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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하라, 나의 봄이여. 나의 봄눈(春雪)은 눈물이 되어 지면의 꽃으로 피어나리라.
[ 이름 ]
슌세츠 츠쿠/ 春雪着く/Tsuku Shunsetsu
  

[ 국적 ]
일본
  

[ 인지도 ]
★★★☆☆
  

[ 나이 ]
19
  

[ 성별 ]
남자
  

[ 키/몸무게 ]
173.5cm / 55kg
  
[ 생일/혈액형 ]
12월 24일 / RH+B
[소지품]
 
 
조각용 소형 조각칼 1세트(6개입)
[ 초고교급 절망 ]
[ 성격 ]

#공감
자신이 타인을 공감해주듯 자신의 생각에 공감해주었으면 하는 성향이 있다. 그리고 그런 사람에게 애착을 느끼고, 의지하게 되는 부분이 있다.
 
#침착
자신이 어떤 감정을 숨기고 있는지 티를 내지 않기 위하여 흥분하려 하지 않는다. 상대에 대해 질투, 시기 등의 감정을 가지고 있음에도  기본적인 상대에 대한 예의에 어긋나기 때문, 그리고 '상대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을 솔직하게 내뱉는다면 자신의 감정이나 비밀까지도 쉽게 노출될 위험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느 상황에도 모두에게 같은 모습과 대우를 하려 노력한다.
매사에 침착하고 조용하게 대하는 이유 또한 이것과 관련이 많다.
또한 웬만한 돌발 상황이나 위험상황이 일어났을 때, 크게 놀라지 않는다. 만일 누군가 다쳤다면 그것은 '그 사람이 운이 좋지 않았던 것'이라며 상황을 직시하는 성격.
(단 애정을 가지고 있거나 친밀감을 느끼는 소수 상대를 제외한 일반적인 사람들 또는 싫어하거나 기피하는 대상의 경우의 한정이다.)
 

#애정결핍
어머니에게 관심과 사랑을 계속하여 받고 있음에도, 나쿠에게 향한 약간의 관심에 대해 집착하면서 '자신이 사랑받지 못하고 있다'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쉽게 애정결핍과 같은 증상을 보이기도 하며 외로움을 타기도 한다. 
 

#추궁
자신에 대해 캐내려 하거나, 알아내려 하는 상대(붙임성 좋게 달라붙어 상대를 추궁하는 성격)를 싫어하며 기피한다. 가능한 아무런 정보도 흘리지 않으려 애써 피하고 아무것도 아닌 척하기 일쑤. 하지만 속으로 매우 불편해한다.

 

 

[ 특징 ]

#과거
츠쿠는 여동생과 직장인 어머니와 총 3인의 가족으로 살고 있었다. 츠쿠는 특별히 어떤 재능도 눈에 띄지 않는 평범한 아이였으며 그의 여동생 '나쿠'또한 평범한 아이라고 생각했었다.
하나, 어린이용 공예체험을 하러 간 곳에서 우연히 '나쿠'가 조각공예에 재능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후 자신의 재능을 깨닫게 된 나쿠는 다른 여러 가지 공예체험을 경험하고 겪은 끝에 자신의 적성에 맞고 가장 만족스럽다고 생각한 '얼음조각가'를 꿈꾸게 되었다.
그에 반면, 평균의 수준에서 머물던 츠쿠는 자신의 재능을 찾지 못했다. 그리고 그는 자연스레 자신의 동생인 '나쿠'에게 열등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그녀의 재능을 키워주고 꿈을 실현시키는 데에 도움이 되어주기 위하여 관심을 기울인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츠쿠는 질투를 느낀다.
츠쿠는 '자신은 평범하고, 나쿠는 재능을 가진 아이이기에 자신이 받아야 할 관심까지 동생이 가져갔다'라고 생각하게 되고 조금씩 나쿠에게 질투와 시기심을 느끼게 된다.
동생에게 지지 않기 위하여, 나쿠만큼 재능이 있지는 않았지만 지고 싶지 않다는 열등감에 나쿠와 함께 얼음조각공예에 대하여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했다.
나쿠를 따라잡겠다는 일념 하나로 노력에 노력을 더하고 힘을 썼지만 재능이 있는 나쿠를 이기는 것은 츠쿠로써는 힘들고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나쿠는 자신과 같은 취미와 꿈을 츠쿠가 가졌다고 생각하며 공감하고 기뻐했지만 츠쿠는 나쿠에게 겉으로는 웃음을, 속으로는 악담과 증오를 품기 시작했으며 이 작은 감정들이 쌓이고 쌓여 결국 일을 키우고 말았다.
어느 겨울날, 일본에서 열린 '삿포로 눈 축제'에서 개최된 얼음조각 행사에 참여하게 된 츠쿠와 나츠는 자신들의 몸집보다 두 배는 크고 무거운 얼음덩어리들을 제공받았으며 언제 나와 같이 자신들의 얼음을 다듬어나가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쿠의 작품은 츠쿠의 작품보다 섬세하고 아름답게 조각되고 있었다. 조각을 하던 도중에 츠쿠는 충동적으로 그녀의 작품에 큰 열등감을 느끼고 나쿠가 한눈을 판 사이에, 나쿠의 조각품에 금을 내고 말았다.
금이 간 얼음은 점차 그 금이 크게 갈라지기 시작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작품을 조각 중이던 나쿠는 무너지는 얼음조각들에 깔려 넘어졌다.
외상으로는 약한 골절들 뿐이었으나, 나쿠는 머리에 큰 타격을 입고 뇌사상태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츠쿠도 처음에는 약간 당황한 듯 보였으나 자신이라도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란 어머니의 말에 자신이 금을 내어 나쿠가 다쳤다는 말을 넣고, '운 좋지 않게 나쿠가 다쳐버렸다'라고 거짓말하고 말았다.
츠쿠는 어머니에게 나쿠의 몫까지 나쿠보다 더 예쁘고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 보이겠다고 다짐했으며 그렇게 한다면 나쿠에게 남아있는 관심까지 자신의 것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 이후로 츠쿠는 나쿠의 완성되지 못하고 구상으로 남은 스케치들을 모아 자신이 조각하고 작품으로 전시하였다.
사람들은 츠쿠의 작품에 감탄하고 큰 흥미를 보였으나, 정작 어머니의 관심은 나쿠를 향할 뿐이었다. 그렇게 츠쿠는 계속하여 어머니의 마음을 사로잡을만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재능을 넘어서는 노력과 노력의 끝에 '초 고교급'의 칭호를 얻은 어엿한 얼음조각가가 되었고, 아직까지도 제 실력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히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오르골
나쿠가 다친 후 어머니가 자신에게 선물해주었던 자신의 소지품. [Sereno-나의 빛나는 별]이란 곡이 재생되는 작은 오르골이다. 어머니는 츠쿠가 피아노곡과 같은 잔잔한 음악을 틀어놓고 작업하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앞으로 조각을 할 때에도 즐겁게 기쁘게 예쁜 작품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츠쿠에게 주었던 선물이다.
츠쿠에게 오르골은 가장 좋아하는 물건이자, 자신이 더욱 좋은 실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게 된 계기가 된 물건.
 
#하무찌&?(마스코트)
자신의 비밀과 과거를 알고 있는 마스코트들을 매우 개의치 않게 여긴다. 싫어하는 사람은 무엇을 하든 싫어 보이듯, 꼬치꼬치 말대답하거나 싫어하는 티를 내듯 틱틱거리며 불만을 표출한다.
 
#욕심
츠쿠는 그저 '재능'을 가진 여동생을 질투만 했을 뿐 아니라 동경하는 마음도 자신 몰래 가지고 있었다. 똑같이 또는 그 이상으로 노력을 쏟아도 여동생과 같은 위치에 서있을 수 없다는 것은 츠쿠를 좌절시키기에 충분했으며 어머니의 사랑은 츠쿠와 나쿠 둘에게 똑같이 배분되어 있었다 한들, 츠쿠는 스스로 '자신은 동생에게 뒤처지는 상대'라고 자괴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그 자괴감이 곧 내 화를 부르고 자신의 가치까지 깎아내렸다. 그 깎이고 바닥을 보이는 자신을 향한 자기애를 츠쿠는 '희망을 가진 그 이상의 노력'이 아닌 '더 많은 어머니의 관심'에서 찾고 싶어 했다. 다른 사람들의 관심은 아무래도 상관없었고 와 닿지도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어머니의 관심을 갈구하고, 사랑을 갈망했다. 스스로 자신의 잘못임을 알면서도 자신이 원하는 관심과 사랑을 위해 자신을 속이고 동생의 재능과 자신의 실력을 비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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