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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믿고 싶은 걸 봐야지. 도망칠 수 있도록.
[ 이름 ]
이치노미야 타다시/一野宮 正/Ichinomiya Tadashi
  

[ 국적 ]
일본
  

[ 인지도 ]
★★★★☆
  

[ 나이 ]
19
  

[ 성별 ]
남자
  

[ 키/몸무게 ]
186cm / 82kg
  
[ 생일/혈액형 ]
6월 1일 / RH+AB
[소지품]
 
 
잭나이프
[ 초고교급 살인마 ]

초고교급 살인마, 이치노미야 타다시

- 그가 살해한 피해자들은 하나 같이 공통된 특징이 있었습니다. 몸의 여러곳이 잔인하게 난도질이 되어있다는 게 첫 번째, 신체 부위들 중 최소 한 곳이 절단됐으며 기본적으로 모두 손목이 잘려있다는 게 두 번째, 이 모든 행위는 마취나 기절하는 것 없이 피해자가 살아있는 맨정신일때만 벌어진다는 게 마지막입니다. 절단된 신체 부위는 사라지는 것 없이 시체 주위에서 혹은 근처 장소에서 금방 발견되며, 이것 외에는 이렇다 정의내릴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아이, 청소년, 어른, 노인 가릴 것 없이 성별과 체격에 구애받지 않을 정도로 범행 대상들에게는 공통점이 없습니다. 범행 장소도 일정 지역을 중심으로 살인사건이 발생하는 것이 아닌 한 달에 한 번 혹은 두 번 정도, 예상할 수도 없는 곳에서 일어납니다. 심지어는 범인의 체모나 지문과 같은 흔적도 남지 않은 채로 의심가는 증거조차 발견되지 않습니다. CCTV를 쫓아 범인의 경로를 예측한다고 하더라도 애초부터 대부분의 범행은 사각지대에서 벌어집니다. 사건을 맡은 경찰은 상당히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범죄심리분석관인 타다시는 이 사건의 범인이 '쾌락살인'을 벌인다고 말했습니다.

 

- 기껏해봐야 알 수 있는 정보라고는 일본 전역을 돌아다닐 수 있을 정도로 시간이 넘친다는 것─실제로는 타다시가 수사를 위해 이곳저곳을 다닌 탓이었습니다─정도로, 다른 건 사람들 사이에 나도는 소문일 뿐이었습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몇몇 사람들이 추측해보는 것중 꽤 신빙성이 있는 건 그 살인마가 학생이고, 충격적이게도 고등학생일 것 같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물론 이런 소문은 믿는 사람이 반, 믿지 않는 사람이 반입니다.

 

- 이치노미야 가문의 사람인 이상 그는 범죄와 가까울 수밖에 없습니다. 자세한 건 알지 못하더라도 어떤 방식으로 조사를 하고 수사를 하는지, 그들이 무얼 중심적으로 파악하는지는 알다 못해 줄줄 외우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사건을 벌이면 벌일 수록 자신의 살인을 '연쇄살인'이라고 쓴 뒤 치밀하게 조사를 하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타다시는 자신이 벌인 현장을 '범죄심리분석관'으로서 조사하러 가기도 합니다. 물론, 자신이 그 현장을 만들어낸 범인이라는 걸 알 수 있는 증거도 없었고 아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범인의 심리를 분석하고 흔적을 쫓는 그는 때로 억측을 내기도 하고 정확히 그 사실을 꿰뚫기도 합니다만, 그건 자기 자신을 나락으로 끌어내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 성격 ]

합리화된 정의 :: 자기혐오

 

KEYWORD - 합리화된 정의

"… 이 사람도 분명 죄를 지은 사람이겠지. 나쁜 사람일 거야. … 나는 그런 사람을 처벌하는 것 뿐이고."

- 이상적인 혹은 대외적으로 알려진 '범죄심리수사관 타다시'와 추악한 '살인마 타다시'의 괴리감은 그를 망가뜨리기 좋았습니다. 계획적이고 치밀한 범죄이자 자기 자신을 위한 하나의 예술 같은 행위는 이 합리화에서 시작됐습니다. 한 번 자극을 받으면 부숴버리고 찢어놓아야 만족을 하고마는 성향이 자기 자신에게 방해받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은 합리화 하나 뿐이었습니다. 이러한 합리화는 올곧은 타다시에게 안타까운 결과를 낳고 말았는데, 이것이 바로 타다시만의 '비틀린 정의관'을 만들게 됩니다.

 

KEYWORD - 자기혐오

"… …"

-타다시는 애초부터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 같은 부류의 사람이 아닙니다. 그저 끔찍한 취향을 가지고 있는, 조금 더 이성적이고 살인과 사건에 익숙한 '일반인'일 뿐입니다. 그런 그가 몇 번이고 자신의 만족을 위해 살인을 하는 행위는 타다시 자신에게 죄책감과 불안, 온갖 부정적인 감정을 불러 일으킬 수밖에 없었습니다. 합리화를 한다고 해도 그건 자신이 일을 저지를 때, 그 순간 잠시일 뿐, 아무리 애를 쓰고 노력한다고 해도 그 끔찍한 감정은 절대로 그를 놓지 않습니다. 자괴감 끝에 나타나는 화살은 끔찍한 취향을 가졌음에도 자제하지 못하는 자기 자신, 타다시에게 돌아가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타다시와의 대화에서 문득문득 느껴지는, 오로지 자신을 향한 비난은 이에 비롯됐습니다.

 
 

[ 특징 ]

① 도착증

- 심오하게 말하자면 타다시는 상대가 고통스러워하거나, 갈갈이 찢기거나, 자신이 살해하는 데에서 희열을 느낍니다. 자세히 분류하면 새디즘Sadism(상대방을 가해할 때 흥분함), 아크로토모필리아Acrotomophilia(팔이나 다리가 절단된 것에 흥분함), 에로토포노필리아Erotophonophilia(살인을 하며 흥분함), 이 세 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 타다시가 자신의 성향을 깨닫기 시작한 것은 16살즈음, 이미 여러 사건을 접하며 잔혹함에 익숙해진 그는 무자비한 살해 현장에도 종종 투입되곤 했습니다. 이때 사건 정황이나 시체의 상태 등을 보며 미묘한 기분을 느끼던 타다시는 "잔혹한 모습에 기분이 나빠졌군."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그게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된 겁니다. 우연찮은 계기로 친구와 죽도록 서로를 때리며 싸우게 됐을 때, 타다시는 그 친구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과 그걸 지켜보는 주위 친구들의 경악스러운 표정을 잊지 못합니다. 그때 자신에게 온전히 다가온 그 감각을 잊지 못합니다. 완전히 깨달아버린 겁니다. 적어도 그 상황이, 그 표정이, 그 모든 게 자신을 잡아먹었다는 걸요. 이후의 다른 것들은 차차 자신이 보는 영화에서, 혹은 살해 현장에서 그 장면을 다시금 머릿속으로 되새김질하는 끔찍한 짓을 할때 돌아갈 수 없음을 느꼈습니다. 그건 피해자에 대한 우롱이었습니다. 그래서는 안 됐습니다.

 

② 살인

- 타다시는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잭나이프를 가지고 다닙니다. 이것은 아버지인 토조가 토조 자신에게 향하는 위협이 타다시에게까지 닿지 않을까하는 걱정에서 시작된 선물이었습니다. 물론 이 선물로 타다시가 사람을 죽이게 될 줄은 그때의 타다시도 토조도 몰랐습니다.

 

- 갑작스러운 분노는 사람의 이성을 마비시킵니다. 물론 타다시의 살인이 우발적인 건 아니었습니다. 순간적인 감정으로 '죽여버리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생각은 길게 이어져 '이렇게 죽인 뒤, 그런 식으로 처리하면 될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장에서 몇 번이고 범행 경위와 처리 방법, 살인마의 생각을 좇던 타다시의 계획은 꽤 주도면밀했습니다. 그 타깃은 그에게 꽤 같잖게 굴었던 가정부였습니다. 오래 일한 사람은 아니었고, 그와 나이차이가 크게 나지 않음에도 그를 만만하게 보던 사람이었습니다. 그 나잇대의 남자 치고는 어떻게 가정부로 오게 됐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무례했던 사람이죠.

 

- 범행은 완벽했습니다. 이 세상에 완벽범죄는 없으나 적어도 몇 년째 풀리지 않는 사건정도는 타다시도 알고 있었습니다. 몇 번의 사건은 타다시도 참여했던 적이 있었으니 참고할 수 있는 것들은 많았습니다. 그러나 모방 살인이라고 의심은 받지 않도록 철저하게 신경을 썼습니다. 끔찍한 사건을 쫓고 실마리를 찾아내 범인을 붙잡아내는 것. 우습게도 이젠 그가 자신을 쫓게 생긴 겁니다.

 

③ 비틀린 정의관

- 이 사실이 알려진다면 무척 큰일입니다. 세간에서도 자신은 인정받지 못할 겁니다. 하지만 타다시에게 가장 중요하고, 가장 불안했던 건 '이치노미야의 입장'이었습니다. 그들은 타다시를 아끼는 척 하지만 실상은 타다시의 재능만을 사랑하고 뽐내길 좋아할 뿐, 그 이외의 것은 거들떠도 보지 않습니다. 같은 성, 같은 가문을 공유하고 있을 뿐 실질적으로는 타인인 탓입니다. 타다시는 그런 사람들에게, 혹은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이탈자' 이상으로 매도되는 것이 두렵습니다. 타다시를 가장 아껴주었던 삼촌은 가문 내에서 크게 질타를 받다 못해 결국 마음의 병을 얻은 건지, 혹은 누군가 죽인 건지 어느날 픽 죽어버렸습니다. 이치노미야 내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압박으로 삼촌이 죽었다는 걸 감추기 위해 '떠났다'고 사람들을 속였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타다시를 탓해도 그는 견딜 수 있지만, 이치노미야의 사람들의 눈길과 압박은 절대로 견딜 자신이 없었습니다. 애초에 돌아갈 곳을 잃는 거니까요.

 

- 타다시에게 있어 살인마로서의 실격점이 있다면 그건 바로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양심의 가책'입니다. 살인을 그만 두면 간단히 끝나는 일이지만, 한 번 놓아버린 절제의 끈은 붙잡을 수 없을 정도로 멀어졌습니다. 몇 번이고 느낀 쾌락을 관두는 것도 생각보단 어려운 일이죠. 그래서 타다시는 양심에 맞게 자백하는 것, 혹은 아예 대립하여 절대악인 살인마로 남는 게 아닌, 이 두 가지를 전부 저버리고 도망치는 선택을 했습니다. 그게 합리화입니다. 자신의 책임을 남에게 돌려버리고 오히려 자신은 옳은 일을 했다는 건 꽤 편안한 길이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자기 자신을 내버리는 일이었지만, 그게 무슨 상관일까요. 내가 힘들고 지친다는데 좀 쉬고 싶을 수도 있지. 그는 이상적인 살인마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게 됐습니다.

 

④ 이치노미야 토조

- 모든 살인은 실수가 아닙니다. 그건 타다시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타다시는 진실을 외면하고 매달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상하듯 토조를 죽인 범인은 다른 누구도 아닌 타다시 바로 자신이었으니까요.

 

- 사건 현장에서 타다시는 진범이었고 키미와는 공범이었습니다. 타다시가 사람을 죽이면 증거를 제거하고 뒷처리를 하는 게 키미와의 역할이었습니다. 당연하다는 듯이 그 일에 두 사람이 익숙해질 무렵, 타다시가 토조의 의심을 샀던 건지 결국 토조가 그 현장을 목격하고 맙니다. 여기서 토조는 키미와의 존재를 알게되고, 키미와 역시도 현장을 목격한 토조를 보게 됩니다. 타다시의 이야기와 보여준 사진으로 토조를 알고 있던 키미와는 그 사실을 타다시에게 말하게 되고, 타다시가 충격으로 어영부영하는 사이 토조는 자리를 떠버립니다.

- 그러는 와중에도 타다시는 지금 당장 아버지가 자신을 신고하지 않을 거라는 걸 알게 됩니다. 당장 알려봤자 타다시에게도 토조에게도 좋을 게 없는 일임을 확실하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타다시는 그 현장을 키미와의 도움으로 마무리하고, 토조가 먼저 행동하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 타다시가 예상했듯 토조는 타다시를 따로 불러내 단 둘이 이야기를 할 수 있게 장소를 마련합니다. 토조가 물었든 묻지 않든 타다시는 자신과 키미와의 관계, 자신이 지금까지 해온 것, 자신의 취향 등 감췄던 걸 토조에게 전부 털어놓게 됩니다.

- 토조는 이야기를 들은 끝에 '키미와를 진범으로 몰아가고, 타다시와 자신을 끔찍한 살인사건의 범인을 잡았다고 선전하여 이치노미야의 명예를 제대로 회복하고, 살인사건을 해결하지 못해 원망을 샀던 것들도 전부 해결한다'는 식으로 타다시에게 제안을 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생긴 문제는 아무리 토조가 타다시에게 있어 자신의 전부라고 할 정도로 소중한 존재라고 해도, 각별한 친구 관계도 살인마인 자신을 받아준 사람도 키미와 외엔 누구도 없었다는 겁니다.

- 여기서 키미와가 타다시의 안정을 위해 합리화를 부추기면서 불어넣은 생각들과 기묘한 사상이 어우러지며, '키미와를 배신하면서까지 이득을 얻고 싶지 않다'는 마음과 '이치노미야에 대한 반감', '결국엔 명예를 얻으려고 하는 아버지에 대한 실망감'이 전부 합쳐지게 됩니다. 합리화된 정의관을 가지고 있던 타다시는 결국 자신이 그렇게 믿었던 아버지 토조까지도 자신이 바란 '이상적인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 사람임을 깨닫고 맙니다.

- 그렇기에 큰 망설임 없이 여느때처럼 자신은 옳은 일을 한다며, 사건의 모든 진상을 알고 있는 목격자 토조를 죽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극히 비밀이었고, 설령 다른 사람이 알게되어 불이익이 생길까 사전에 토조가 손을 쓴 덕분에 타다시는 무슨 짓을 해도 안전했습니다. 이 세상의 사각지대였습니다.

 

- 하지만 후회는 뒤늦게 찾아옵니다. 토조를 죽인 이후 점차 정신을 차려가던 타다시는 이 행위를 영원히 되돌릴 수 없다는 것과 자신은 어줍잖은 생각으로 사람을 죽이는 범죄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직면하고 맙니다. 그 사실은 어떠한 합리화도 지금까지 구축해온 정의관도 도저히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강렬했고, 이건 결국 타다시 자신을 무너뜨리는 완벽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뒤는 모두에게 알려진대로였죠.

[선관]
솔로시죠 키미와 / 초고교급 연애 컨설턴트
 
 

- 살인마와 협력자 혹은 그에 준하는 관계입니다. 키미와는 타다시의 살인을 묵인하고 증거 처리를 돕거나 살인 자체를 도와주기도 합니다.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린 타다시를 붙잡아주고 타다시의 살인을 합리화할 수 있게 적당한 당위성을 부여합니다.

 

- 처음 키미와를 만나게 된 것은 목적도 이유도 없는 단순한 우연이었습니다. 사정은 알지 못했으나 누군가에게 죽을만큼 맞는 키미와가 타다시가 처음 본 모습이었습니다. 상황이 어떻든 그 상황에서는 때리는 사람을 저지하고 맞고 있는 사람을 구하는 게 올바른 일이었습니다. 다만 길게 이야기 하지 않고 그저 생겨버린 문제만 말하면, '제압을 하는 과정에서 또 사람을 죽였다'였습니다. 평소라면 언제나처럼 불안해하며 걱정할 타다시였지만 이번만큼은 확실히 누군가를 구했습니다.

 

- 적당한 이유도 없이 어림짐작으로 쾌락살인을 저지르던 타다시가 '자신이 바란 이상적인 정의'를 구현하게 했던 것이 바로 키미와였습니다. 타다시와 키미와가 만난 시점은 말 그대로 자신의 합리화를 보다 확고하게 하는, 이제는 돌아갈 수 없게 된 전환점이 된 셈이었습니다. 자신의 살인 행위를 알면서도 공포에 떨거나 무서워하기는 커녕 오히려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며 다가오는 키미와를 일단은 '은인'의 입장인 타다시가 밀쳐내긴 꽤 애매했습니다. 애초에 그 상황을 보며 맞고 있던 키미와의 모습과 반응에서 묘하게 들떠버렸던 것이 죄책감으로 살짝 남기도 했으니, 어쩔 수 없었습니다.

 

- 그러니, 키미와가 쓸 책의 고증을 위해 타다시가 도와줬다는 이야기는 서로 입을 맞춰 짜낸 거짓인 셈입니다. 다만 이후 타다시에게 있어 키미와가 꽤 중요한 사람이 된 건 일말의 거짓도 없는 진실입니다. 불안감과 자기 혐오에 빠진 타다시를 이해하고 포용하며 어떤 모습을 알아도 곁에 남은 건 솔로시죠 키미와, 온전히 그 한 명 뿐이었습니다. 그 사실 하나가 타다시에게는 무척 중요했기에 가족보다 키미와를 택할 정도가 됐던 거겠죠.

 

- 어리숙한 키미와를 타다시가 돌보는 것 같지만 실질적으로는 정반대인 셈입니다. 아버지를 죽이고 완전히 틀어박힌 타다시를 꺼내준 것도 키미와였고, 그때즈음부터 타다시에게 있어 키미와는 가장 소중하고, 동경하고, 애정하며 우상시할 수 있는, 자신의 아버지 이상으로 더 중요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다만 이정도로 중요하다는 걸 표현하고 있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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