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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있게 만들어주지, 내게 와라.
[ 이름 ]
마스터 / マスタ / Master
  

[ 국적 ]
일본
  

[ 인지도 ]
★★★★☆
  

[ 나이 ]
18
  

[ 성별 ]
남자
  

[ 키/몸무게 ]
180cm / 72kg
  
[ 생일/혈액형 ]
11월 11일 / RH+O
[소지품]
작은 단도(호신용)
[ 성격 ]

겉보기와 크게 다를 것은 없다. 하지만 세상을 무가치와 가치가 있는 것, 그것도 자신이 ‘이용할 수 있는’ 가치가 있는 것으로 나눈다. 물건이든 사람이든 동일하게 작용되며 자신의 길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가치 있는 것도 가지고 싶어한다. 실제로 자신은 상관없다고 말하지만 영향력이 큰 사람들만 가려 사귄적도 있다. 상당히 이중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 특징 ]

 어떤 것을 만질 때 장갑을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엔 잘 만지려 하지 않는다. 그의 눈엔 어떤것이든 수집품이 될 수 있고 조심스럽게 대해야한다는 이유와 가치 없는 것과 닿고 싶지 않다는 두가지 이유가 공존하고 있다.
 
 그는 시카를 자신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수집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녀의 춤을 보면서 안정을 느낀다.
 
-과거사
 7남매 중 4남. 그의 가족은 상냥하고 화목했다. 부모님께서도 아이들을 모두 사랑했지만 역시 적은 수가 아니었기에 아무리 공평하게 사랑을 준다고 하더라도 더 뛰어나고 유별난 다른 형제들이 많아 그에겐 비교적 기대가 덜해졌다. 하몬은 어린 나이부터 그 사실을 깨달았지만 별다른 투정을 부리지 않았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부모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도 그는 형제들보다 자신이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다는 점이다.
 
 그럴때마다 하몬의 한 친구가 그의 부족한 애정을 보살펴 줬다. 발레리나인 그녀는 부모님이 절망병에 걸린 상태로 꽤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때문에 하몬은 첫 만남부터 서로가 비슷한 처지인 것을 알았고 그에 비해 어른스러웠던 그녀는 형제들에게 뒤처지려는 하몬에게 신경을 썼다. 하몬은 그런 그녀가 자신과 함께 있어주는 것이 고맙고 그녀에게 큰 애정을 느꼈다. 사랑했다고 할 수 있을까. 어린 나이었지만 둘은 서로가 각자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녀는 습관적으로 너는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말을 자주 해줬다. 자신은 그럴 능력이 없지만 하몬에겐 무가치한 것을 가치 있게 할 수 있는 환경을 가지고 있으니 서로에게 해준 것처럼 너도 그것들을 그렇게 만들어주자고. 그녀가 가볍게 말한 것을 하몬은 실행했고 결과적으로도 그는 수집가 마스터로 인정받게 되었다.
 
 하지만 하몬은 점차 변해 수집가 마스터로서 세상을 보기 시작했다. 세상을 가치와 무가치로 나누기 시작했고 하몬이 제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그녀를 최고의 가치가 있는 수집품으로 인식해 절대 놓지 않으려고 집착한다. 사랑했지만 모든 것을 가지려는 그에게 두려움을 느낀 나머지 그녀는 마지막으로 그에게 그녀가 제일 좋아하던 흰 제비꽃을 남겨놓곤 하몬을 떠났다. 이것은 그가 수집가로서의 명성에 금이 갔다고 느끼게 한 최초이자 마지막 일로 하몬은 큰 충격을 받았다. 사실 수집가로서의 충격보다 인간으로서 받은 충격이 더 컸다. 그래도 그는 이 사실을 아직까지도 인정하지 않는다.

 

[선관]
시카 / 초고교급 곡예사
 
 

시카와의 첫 만남은 3년 전 그가 여행을 즐기던 도중 시켜가 있던 서커스를 보러 갔을 때이다. 전세계를 돌아다니는 유명한 서커스라는 말에 그는 서커스 관람을 택했는데 그곳에서 춤을 추고 그에게 흰 제비 꽃을 주는 시카를 보자 그가 사랑했던, 자신을 떠나간 그녀와 너무나 닮아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서커스 후 확인을 해보자 시카는 서커스에서 가혹행위를 당해온 단원 중 하나였고 하모는 그 모습을 보고 시카를 가치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게 되었다. 과거 사랑했던 꽃을 좋아하던 친구와 똑같이 생겼다고 할 수 있는데다가 무가치의 존재라니, 하몬는 시카에게 마음을 사로잡혀 그녀를 수집하기로 결심한다. 다시 찾아간 서커스장에서 시카가 여전히 폭력을 받으려 하는 것을 하몬이 저지했고 값을 지급해 시카를 일본에 데려오는 것에 성공했다. 이름도 없는 그녀에게 이름과 애칭을 준 것도 그녀의 얼굴을 가리는 탈을 준 것도,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를 가르쳐주고 계속 춤을 출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는 것도 하몬으로 그는 자기 손에 들어온 뒤 더 가치 있게 변하는 시카의 모습에 매우 만족하고 있는 상태이다. 시카에겐 이 사실을 말하지 않았는데 그녀를 수집품으로 보고 있다는 걸 말하는 순간 시카도 과거 그녀처럼 떠나버릴까 봐 친구라는 이름을 내세워 시카를 계속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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