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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한 자의 이름으로 명한다! 그대의 영혼(魂)을 꿰뚫어 「사랑(愛)」도, 극악무도한 범죄의 「욕망(慾望)」도 밝혀내리니――― 「심안(心眼)」이여, 지금 이곳에 개안하라!
[ 이름 ]
솔로시죠 키미와/一人私情 君我/Soloshizyo Kimiwa
  

[ 국적 ]
일본
  

[ 인지도 ]
★★★☆☆
  

[ 나이 ]
19
  

[ 성별 ]
남자
  

[ 키/몸무게 ]
176cm / 63kg
  
[ 생일/혈액형 ]
3월 20일 / RH+AB
[소지품]
 
 
푸른색의 유아용 목욕탕 의자, 푸른색의 엔젤 리코더
[ 초고교급 연애컨설턴트 ]

연애 도중에 발생하는 모든 문제점에 대한 효율적인 솔루션과 여러 가지 해결 방안을 모색해 올바른 연애를 하도록 도와주는 연애 전문 컨설턴트입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사랑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언제든 키미와에게 의뢰를 할 수 있습니다. 상담, 스타일링, 기획, 상황 연출, 현장 파견 등의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실행에 옮기는 소위 '사랑의 해결사' 라고 불리는 직업이죠. 키미와의 연애 컨설팅은 그케 세 가지로 나뉩니다. 짝사랑의 교재 성공률을 높이는 '짝사랑 컨설팅', 이별 이후 재회의 기회를 열어주는 '재회 컨설팅', 그리고 현재 사귀고 있는 연인과의 관계에 대한 '연애 컨설팅'. 키미와는 인터넷 상에서 자신만의 연애 컨설팅 홈페이지(웹사이트)를 개설했습니다. 의뢰자들의 이야기를 먼저 간략하게 들어본 뒤, 자신이 연락하고 싶어진 의뢰자와 직접 만나 진중한 상담을 나누는 방식으로 컨설팅을 하고 있습니다.
-솔로시죠 키미와 :: 키미와가 연애 컨설팅을 할 때 큰 맥락을 가로지르는 컨셉이 있습니다. 이는 '키미와, 자신은 [마계]에서 큰 잘못을 해 벌을 받아 타락한 존재이고, 그 속죄를 하기 위해 정확히 1004쌍의 인간들의 [사랑]을 이루어주는 일을 해야 한다. 그 사명을 부여 받아 인간계로 추락하게 될 때에 [심안]이라는 고유한 능력을 갖는다. 심안이라는 것은 사람들 개개인이 어떤 때에 사랑의 감정을 가지고, 이를 어떻게 느끼며,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등을 알 수 있는 능력이다'  입니다. 여기까지는 허언과 같겠지만, 실제로 키미와의 연애 컨설팅은 고객들의 만족도가 98%에 육박할 정도로 완벽합니다. 이는 키미와가 선천적으로 가진 독특한 능력 덕분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특징 란의 3-1번 항목 참고).
-다크 엘레지 :: 키미와가 연애 컨설턴트로서 국내에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는 '다크 엘레지'라고 하는 자전격 로맨스 판타지 단편 연애 소설입니다. 이는 실제 자신이 컨설팅 해주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각색하고 재구성하여 자신의 연애 컨설팅 홈페이지에 짤막하게 연재하기 시작한 인터넷 소설이었습니다. 이것이 우연한 기회에 10~20대들 사이 유명세를 타게 되었습니다. 아마추어가 쓴 것처럼 다듬어지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문체였지만 키미와만의 독특한 상상력과 기발한 표현, 색다르고 시원한 전개,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말 등이 어우러져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었습니다. 이는 책으로 발간되어 아직도 일부 팬층이 존재합니다. 이후, 17살에 차기작인 '크림슨 엘레지'가 나왔으며, 현재는 외전 격인 '어비스 엘레지'라는 이름의 소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성격 ]

-대인관계에 관하여

1. [동화(同化)]  "과연, 그런 일이 있었던 건가…… (눈물을 흘리며 가슴을 움켜잡는다.) 크읏, 이 심장이 불에 타들어가는 듯한 고통……. 네녀석은, 이렇게나 괴로웠던 건가?" :: 연애 컨설턴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이자 키미와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키미와는 타인의 감정을 깨닫고, 그 감정을 자신의 것처럼 느끼는 일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누군가가 기뻐하면 같이 기뻐하고, 누군가가 슬퍼하면 먼저 울음을 흘리곤 합니다. 분위기에 잘 휩쓸리곤 하는 성격은 타인의 감정을 지나치게 잘 받아들이는 특성 때문입니다.

 

2. [개방적, 외향적] "크큭, 네녀석을 보니, 오늘도 붉은 달(紅月).. 「레드 문」이 뜨는 밤이로군……(좋은 밤이라는 뜻입니다)," :: 타인의 감정과 지나치게 동화되는 만큼 대인기피적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었지만, 키미와는 오히려 그점을 이용해서 더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고자 했습니다. 천성이 상냥하고 타인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키미와는 일부러 더 극적이고 과장되게 행동합니다. 친구들이 자신을 보고 즐거워 하고 웃으면 자신도 마냥 즐거워지기 때문이었습니다. 가끔 일부러 눈치 없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3. [로맨틱, 다정다감] "아아ㅡㅡㅡ 오늘도 죽여주는 달이군……. 하지만 네녀석의 눈동자가 더 빛나는 걸. 후후." :: 연애 컨설턴트라는 재능답게, 키미와는 사람의 기분을 풀어주는 로맨틱한 말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잘 합니다. 말 뿐 아니라 사소한 행동에서도 타인을 배려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키미와는 타인에게 다정하고 상냥하며 재미있는 사람입니다. 감정을 잘 느끼는 만큼 믿고자 하는 사람은 쉽게 신뢰하고, 또한 동조적입니다.

 

4. [선을 긋다] "네녀석…… 「타락자(墮落子)」인 나의 심안(心眼)은 속일 수 없다. 내겐 보여. 네 안의 어둠ㅡㅡㅡ 다크니스(Darkness)가!" ::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는 말이 있습니다. 키미와는 자신을 긍정적으로 대해주는 사람에겐 한없이 좋고 재미있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반면, 자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에겐 섣불리 다가가지 못하곤 합니다. 그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파장이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키미와가 종종 '선을 긋는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부정적인 감정 또한 바꾸고자 다분히 노력하며, 키미와 쪽에서 먼저 관계를 개선하고자 시도합니다.

 

 

-개인적 특성에 관하여

 

1. [중2병, 허세] "아아, 인간계에서 사용하는 이름을 말해둘까. 나는 솔로시죠 키미와, 그리고… 어둠을 품은 자이지. (笑) " :: 키미와는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확고한 세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른바 '설정'입니다. 이는 천사와 악마, 선과 악 등의 중후하고 무거운 주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주로 성경이나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를 차용하고 있지만, 키미와는 사실 무신론자입니다. 또, 키미와는 곧잘 폼을 잡거나 허세를 부리곤 합니다. 지니고 다니는 목욕탕 의자를 발받침대처럼 사용하며 밟고 다니는 행위 등이 해당합니다.

 

2. [허당] "크읏…… 오, 오해다! 방금 그것은 이 심안(心眼) 속에 잠들어 있는 다크 플레임 드레곤이 한 짓으로……(웅얼웅얼)"  :: 장난꾸러기에 사고뭉치인 것 같은 외관과는 달리, 키미와에겐 진지하고 성찰적인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곧잘 덜렁거리는 실수를 하곤 합니다. 타인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선 안에서 특히 더 자주 보입니다. 키미와는 자신의 그런 행동에 있어 책임을 상상 속의 존재에게 돌려 회피하고자 하며, 그런 모습에서 웃음을 유발합니다.

 

3. [감정의 폭발] :: 키미와는 기본적으로 밝고 명랑한 성격이기 때문에 화를 잘 내지 않습니다. 다른 감정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타인의 감정을 받아들이는 만큼 자신의 감정은 돌아보지 않으려 합니다. 그러나 그렇기에 더욱, 한 번 감정이 폭발하게 되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곤 합니다. 한 번 머리끝까지 치달은 분노에 사로잡히면 화가 누그러지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한 번 우울해지기 시작하면 끝없이 우울한 기분에 잠겨 아무것도 하지 못하곤 합니다. 그렇게 극단적으로 감정이 오고가지 않도록 자신을 잡아주게 될 인물을 필요로 합니다. 당시에는 폭발했을 지 모르나, 한 번 감정이 사그라든 후에는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 치부하며 아무일 없던 듯 다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키미와의 장점입니다.

 

4. [의미 부여] "세잇군(正っくん), 네가 내 정의가 되어줘." :: 키미와의 풍부한 상상력은 사소한 것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게 만듭니다. 실제로는 타인이 아무 없이 한 행동이나 말이었을 지라도 키미와는 그것을 혼자서 속으로 오래 생각하고 고뇌합니다. 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사물에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동물이나 인간에게도 해당됩니다. 자기 자신이 나름대로 세운 기준에 맞추어 새로운 호칭을 부여하는 것이 이런 성격이 표현되는 행위의 일환입니다.

 

[ 특징 ]
0. 의상 설정

1. 인적 사항
1-1. 생일 :: 3월 20일 물고기자리
1-2. 탄생화 :: 보라색 튤립, 꽃말은 영원한 애정
1-3. 혈액형 :: RH+AB형
1-4. 시력은 오른쪽이 1.8로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안대를 하고 있는 왼쪽 눈의 시력은 알 수 없습니다.
1-5. 왼손잡이. 그러나 양손잡이에 가깝도록 두 손을 다 잘 사용합니다.
1-6. 176cm 63kg의 마른 체중. 신발을 자신의 실제 사이즈보다 크게 신는 경향이 있습니다.

2. 대인관계
2-1. 말투 :: 소위 '중2병'이라고 불리는 말투. 혼잣말을 하듯이 말을 거는가 하면, 평범한 단어도 일부러 어려운 말을 고르거나, 외국어로 바꾸어 쓰곤 합니다.
2-2. 1인칭은 주로 나님(俺様,오레사마), 2인칭은 주로 네녀석(貴様,킷사마) 혹은 이름을 부릅니다. '네녀석'이라고 칭할 때는 듣는 상대가 크게 기분이 나쁘지 않도록 일부러 발음을 모호하게 해줍니다.
2-3. 키미와만의 독특한 성격으로 인해,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소수의 지인과만 교류하여 좁고 깊은 대인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2-4. 비즈니스 관계가 모두 깔끔하고 뒤탈이 없습니다. 공과 사를 구분하기 때문에, 사적인 연락을 주고 받던 타다시는 예외적인 인물입니다.
2-5. 키미와는 어머니만 계신 편부모 가정입니다. 어렸을 때 아버지가 어머니와 이혼했습니다. 어머니는 커리어 우먼으로, 키미와가 중학생 때부터 연애 컨설턴트 일을 시작하면서 더이상 자신의 보호가 필요없다고 판단하고 방임했습니다.
2-6. 연애 컨설턴트이지만, 본인 스스로는 단 한 번도 연애 경험이 없다고 합니다. 다만 연상의 여성에게 부끄러움을 타며, 맥을 못추고 약하게 구는 성향을 보입니다.

3. 재능 관련 지식 및 기타 사항
3-1. 엠파시 :: 키미와는 선천적으로 타인의 감정의 파장을 읽는 일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타인에게 지나치게 공감하고, 눈치가 비약적으로 빠릅니다. 연애 컨설팅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이 마치 자신을 꿰뚫어 본다고 생각하던 것은, 키미와가 그런 특수한 성질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재능이며, 키미와는 이것을 나름의 설정을 덧붙여 심안 [心眼] 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3-2. 잡지식 :: 누군가와 친해지거나 사랑에 빠지는 데에 가장 쉬운 방법은 공통점을 만드는 일입니다. 키미와는 그런 점을 이용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잡다한 지식들을 쌓았습니다. 의뢰자의 연인이 언제 어디서 무엇을 좋아한다고 말하더라도 부드러운 대처를 해줄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3-3. 변장 :: 때때로 연애 컨설팅 도중 현장 조사를 나가게 될 때, 고객의 요구나 성향에 따라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은밀하게 행동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키미와는 그런 상황을 여러번 겪으면서 자연스럽게 변장하는 능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타인의 존재감에 동화되어 자신의 존재감을 감추는 등의 방식으로 응용합니다. 마치 닌자 처럼, 기척 없이 움직이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키미와의 중2병적 요소에 한층 불을 질러줍니다.

4. 좋아하는 것
4-1. 음식 :: 젤리, 푸딩, 사탕 등의 달콤한 간식, 또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및 레토르트 식품을 좋아합니다. 온갖 레토르트 식품 종류를 섭렵하고 있습니다.
4-2. 영화 :: 대부분의 장르를 가리지 않고 영화라면 좋아합니다. 연애 컨설팅에 있어서 다양한 사람들의 감정과 심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키미와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로맨스 코미디와 판타지가 결합된 것으로, 다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을 선호합니다.
4-3. 푸른색 :: 키미와는 푸른색을 좋아합니다. 진한 파랑, 남색, 시안, 코발트, 몰포, 청록 등등 다른 색이 섞여도 괜찮습니다. 자세한 색상을 가리지 않고 '푸른 느낌' 자체를 좋아합니다. 스스로는 그것이 「Abyss(심해)」의 색이기 때문에 좋아한다고 말합니다. 확고한 취향이나, 단 하나 예외적으로 키미와가 좋아하는 다른 계열의 색상은 '크림슨 레드(心紅, 심홍색)'입니다. 있어보이기 때문입니다.
4-4. 관악기 :: 키미와는 오로지 자신의 감정에 집중할 수 있는 '음악 감상' 자체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본인이 직접 연주하는 것은 얘기가 다릅니다. 키미와가 특히 좋아하는 악기는 리코더이며, 꼭 이에 국한되지 않더라도 오카리나나 플룻 등 입으로 불어 소리를 내는 관악기들을 좋아합니다. 키미와의 말로는 '자신의 숨결을 직접 불어넣으며 하는 연주이기에 더 각별하다' 입니다. 비슷한 맥락에서 풀피리도 연주할 수 있는 듯 합니다.
4-5. 장신구 :: 하네스나 장갑 등, 키미와는 자신의 몸을 치장하고 화려하게 보일 수 있는 장신구를 좋아합니다. 펄럭이는 망토나 어깨에 걸친 가쿠란 등을 선호하는 것도 그 이유 때문입니다. 실제로 살갗을 뚫는 피어스나 귀걸이, 혹은 통증을 느끼는 타투 등은 아직까지 두려워하는 모습입니다.

5. 싫어하는 것
5-1. 공포 영화 :: 모든 장르를 가리지 않고 영화를 좋아하는 키미와였지만, 유일하게 볼 수 없는 장르가 바로 공포 영화입니다. 타인의 감정에 민감한 특성 상 영화 한 편을 보더라도 감정의 소모가 무척 큰 편인데, 공포영화라면 배가 됩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하고 겁에 질려 있는 상태가 강제로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살인이 일어나는 영화의 경우 그 자극이 극에 달합니다. 키미와가 실제로 '겁을 먹는다'고 느끼던 행위는 그런 감정 상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입니다. 
5-2. 부정적 감정 :: 거의 모든 것을 수용하는 키미와가 유일하게 극단적으로 기피하는 것은 '부정적인 감정'입니다. 이는 증오, 분노, 우울 등이 해당합니다. 자신의 것조차 감당해내기 어려운데, 하물며 타인의 감정은 어떻겠느냐는 생각입니다
.
 

[선관]
이치노미야 타다시 / 초고교급 범죄심리분석관
 
 

-소설 '다크 엘레지'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널리 알리게 되었던 키미와가 '크림슨 엘레지'라는 이름의 차기작을 준비하게 되면서, 이야기의 전개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크림슨 엘레지에서 다루고자 하는 주제는 '인간의 집착이 사랑과 갈등하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입니다. 지나친 집착이 범죄와 연계되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으나, 키미와에겐 관련된 범죄에 관한 지식이 얼마 없었습니다. 이야기의 고증을 위해 범죄 분야의 심리학에 특화 되어있는 사람을 필요로 했습니다.

-그래서 찾은 것이 범죄 심리 분석관으로 유명세를 떨치기 시작한 자신의 또래, '이치노미야 타다시'입니다. 처음에는 고증을 위해 관련된 질문을 이것저것 물어보며 만나는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소설 집필에 재미를 붙인 키미와가 그 일에 몰두하게 되자 자연스럽게 타다시와의 연락이 많아지면서 사적인 부분의 이야기도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쌓인 친분이 점점 불어났습니다. 키미와는 자신의 독특한 성격을 거의 유일하다시피 받아주는 타다시에게 깊은 고마움과 안정을 느꼈습니다.

-그런 고마움을 갚을 수 있게 된 것은 타다시가 부친상으로 인해 슬퍼하고 괴로워 할 때였습니다. 키미와는 그간의 은혜를 갚기 위해서, 타다시의 혼란스럽고 부정적인 감정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기꺼이 위로해주기를 택했습니다. 타다시와 함께 진심으로 슬퍼하고, 아파했으며, 타다시가 언제든지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곁을 지켜 주었습니다. 그때부터 타다시와 키미와는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할 수 있는 돈독하고 좋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이따금 키미와의 감정이 폭발하지 않게, 타다시가 곁에서 제어해주곤 합니다. 키미와에게 타다시는 마치 어리숙한 자신을 돌보아주는 보모 같은 느낌입니다.

-키미와는 타다시를 그 이름자(正)를 따서, 읽는 법을 다르게 하는 방식으로 '세잇군(正っくん)'이라고 부릅니다.

부채 (@bune_1015)님의 커미션
[ TEXT ]
​마스터&아미노 신지
마스터(로사)와 키미와(로이)가 서로 으르렁거리지만 내적으로는 서로의 장난을 받아줄 수 있는 편한 상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사람이 으르렁거릴 때면, 둘 모두 편하게 생각하는 사이인 신지(나옹이)가 가운데에서 두 사람의 사이를 중재해주고 새우등 터집니다
쿠사카베 마난
[ 계약으로 맺어진 혈육 ]
챌린지
[dugout]
"제군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세상을 어떻게 느끼는지 잘 알아. 알 수 밖에 없지. 그가 죽어있음을 부정하는 일은 그 자신을 부정하는 일이 되어버리는 일이 될 것을 아는데, 이를 알고도 이몸에게 어떻게 그렇게 잔인한 일이 가능하겠어.
그러나 그는 동시에 살아있음을 알고 싶어해. 스스로도 끝없이 도전하고 살아있음을 자각하려 하더군. 그렇다면, 결국 세상이라는 필드로 나갈 것이 분명하니. 지금 당장 등을 떠밀기 보다는 잠시 그의 휴식처ㅡ도피처ㅡ가 되어 주도록 하지. 「Dugout」. 이몸이 지금 제군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은 그것이군."
 
 
 
 
 
 
 
 
키리야마 세이야
[발할라의 두사람]
세이야에겐 우키타 시절이 굉장한 트라우마에 흑역사이다. 그러니 그가 우키타로 돌아간다(또는 돌아가고 싶다)고 하는것도 그때의 인기있던, 사람들이 좋아해주던 작가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것이지 우키타 자체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기에는 애매하다. 3챕 이후에 그가 작가라는 것을 모두가 알게 됐으나 대부분의 인식은 그를 살인을 했긴 했어도 '바텐더' '키리야마 세이야' 로 보고있을 터 인데, 솔로시죠 키미와는 그를 '작가' 인 '우키타' 로 봐주고 있었다. 상황상 이곳에서 벌어진 아이들의 이야기로 소설을 썼으니 당연스럽게도 부정적일 수 밖에 없는 느낌이나 긍정적이며 작가로 봐주는 키미와는 당시의 세이야에겐 엄청난 혼돈의 대상이였을 것이다. 그래서 초반엔 그에게 거부감과 두려움 등의 감정이 들었으며 그가(그런 사람이 아니란걸 알지만)그땐 자신을 조롱하는게 아닌가 싶은 피해망상도 생겼을 것이다. 허나 이것은 막 처형 당하기도 했고 절망병도 풀린지 얼마 안됐기에.. 그러나 그렇게 두려워 하면서도 어느 마음 한켠으로는 팬이라고 하는 말을 믿고싶고 같이 글에대해 이야기 하고싶고 그에게 이것으로 기댈 수 있는, 도피처가 되어주는 것을 바라고 있었다. 결정적으로 그의 소설은 다 현실에 기반했고 그렇게 출판 된 책들 역시 상당히 우울하고 비참한 이야기가 많았기에 우키타는 책을 읽고 독자들이 자신을 이해해줬음 하는 심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엔 그를 거부했으나 계속 대화하면서 키미와의 말에서 그가 진지하며 진심이라는 걸 느끼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세이야는 키미와를 보며 이런 사람이 이렇게 가까이 있었고, 이런 사람이 더 있었음 좋았을 것이며 더 빨리 만났음 좋았을 거라는 등등의 아련함과 미련을 느끼는 등 긍정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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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뜻은 없고 두 사람의 오너가 둘을 데리고 발할라로 떠나서 정해진 이름입니다. (??) 두 사람 모두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서로에게 묘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키미와는 과거 절망병이 유행하던 시절에 접하게 된 우키타의 팬입니다. 2년 전, 우키타가 쓴 소설을 읽고 아이러니하게도 그 가벼운 문체에 위안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현재, 키미와는 세이야의 팬인 동시에 세이야에게 있어 감정적으로 위안을 받을 수 있는 이가 되어주고자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작가로서의 자신을 알아주었으면 하는 것', 글 속에서 드러나는 '자신의 암울함을 이해해주길 바라는 것', 우키타를 긍정적이고 진지하게 바라보는 자신(키미와)에게 향수(아련함과 미련)를 느끼는 세이야의 감정들을 알고 그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자 합니다.
 
 
 
 
 
 
 
에나미 아에
 "반신반의 했지만ㅡㅡㅡ 정말로 받아 줄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말이야. 이몸이 느끼던 것보다도 다정한 인물인 것 같더군. 이몸의 「돌 마스터(doll Master)」로 인정해도 좋을 만큼 말이야. 쿠쿡... 이몸을 아들이라 둔다고 하면, 인형 제작사인 그녀의 재능에 따라 이몸은 「꼭두각시」 정도의 인식이어도 괜찮지 않을까. 아아ㅡ 「에나미」라는 성을 부여받은 순간부터 이몸은 그녀의 아이, 그것은 운명의 데스티니! ... ... 라고나 할까. (笑"
 
 
 
 
 
 
 
 
쿠모
 
[거미와 거미줄]
키미와에게 있어 쿠모는, 자신이 거미줄처럼 쿠모의 안식처가 되어줄 수 있는 아이. 그리고 거미가 거미줄의 떨림으로 먹이가 어디에 걸렸는지 알고 찾아가는 것처럼, 쿠모에게 있어 키미와는 감정의 방향을 알려주는 선생님 같은 존재.​
​하세쿠라 유타
[해바라기 피는 겨울에]
키미와에게 있어 유타는 해바라기와도 같이 보입니다. 불행이라는 이름 아래 유타가 과거에 겪어 왔던 크고 작은 상처들은 눈보라처럼 매섭도록 차갑기만 합니다. 그럼에도 유타는 타인을 미워하려 하지 않은 곧고 따뜻한 심지를 지녔습니다. 키미와는 그런 유타를 겨울 속에 내버려두고 싶지 않아 합니다. 겨울을 막을 수 없다면, 매서운 폭설에 꺾이고 무너지더라도 다시 줄기를 곧게 뻗을 수 있도록 지지해주고 싶어 합니다. 바르고 상냥한 유타가 더는 아파하지 않아도 되도록.
키미와가 유타에게 의미를 담아 부르는 애칭은 히마 군이 되었습니다. 히마와리(ひまわり, 해바라기) 군을 줄인 말인 동시에, 한가하고 여유롭게(暇) 라는 의미 또한 지닙니다.
 
 
 
 
 
 
 
코우 넨네
 [시계토끼와 체셔]
키미와에게 있어서 넨네는 불안하고, 또 위태로워 보이는 아이입니다. 처음에는 사랑을 핑계로 잘못을 저지르는 넨네가 누군가와 겹쳐보이고, 또 다소 꺼려지고 있었지만 대화를 나누는 동안 넨네가 사랑받고 싶어하는 이유가 있음을 깨닫습니다. 키미와는 그런 넨네의 상처를 직면시켜줌으로써 넨네가 앞으로는 상처 입지 않을 수 있도록 위로해주고, 또 서서히 변해갈 수 있도록 곁에 있어 주며 지켜 보고 싶어합니다. 첫 친구라는 이름 아래서요.
키미와는 자신이 넨네의 진짜 친구가 되었음을 굉장히 기뻐하고 있습니다. 키미와에게 있어서도, 넨네는 진심이 통할 수 있었던 진짜 친구입니다. 비록 처음은 다툼이었지만, 두 사람은 앞으로도 서로 위로해주며 좋은 친구로 남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이도우지 키쿠
 
[人]
어느 한 쪽이 무조건적으로 일으켜 세워주기 보다도, 사람 인(人) 이라는 글자처럼 서로가 서로를 지탱해주는 관계. 끝이 무엇이든 각자의 싹이 찬란하게 꽃 피우길 기원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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